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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세계화’ 속도 낸다

40주년 행사 앞두고 기념사업 계획안 수립
대구 2·28민주운동·세계인권도시 포럼 연계
시, 국민공모 등 내년 사업비 121억원 반영

2019년 08월 22일(목) 20:21
광주시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세계화를 추진한다.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기념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5·18의 가치를 세계화하고, 광주정신을 보존·계승할 기반시설을 확충해 민주·인권·평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며, 민주당에 국비(94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5·18 40주년 기념사업 추진 ▲2020년 세계인권도시 포럼 개최 ▲베니스비엔날레 5·18 민주화운동 특별전 ▲광주5·18 대구2·28 전국화 프로젝트 ▲님을 위한 기념숲 조성 ▲미디어파사드 영상콘텐츠 제작 등 10개 사업이다.

시는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내년 4월까지 총감독을 선임하고 사업을 준비한다.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전 국민과 해외동포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행사지원에 나선다.

민주·인권·평화 정신의 확산을 위한 행사도 기획했다. 매년 9~10월에 개최됐던 세계인권도시 포럼을 40주년 행사주간인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 5·18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세계로 확산한다. 5·18을 매개로 세계 인권 도시 및 인권 관련 국제기구와의 교류·연대를 강화해 세계 인권도시 위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5·18과 대구 2·28 전국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대구 2·28민주운동 진실과 민주화에 대한 가치관 공유를 위해 광주-대구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또 2020광주비엔날레와 2021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5·18 특별전을 열고 광주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5·18의 역사적 의미를 후대로 계승하는 유산사업을 추진한다. 5·18을 추모하기 위한 ‘님을 위한 기념숲’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서구 화정 근린공원에 조성한다. 40주년 기념 조형물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기념 시설물 보수, 교육콘텐츠 현대화도 진행한다.

5·18민주화운동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오는 2022년까지 복원한다. 광주정신을 상징하고 기억하는 상징공간을 조성한다. 옛 전남도청에 광주의 빛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전남도청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40주기를 맞이하는 내년 5·18민주화운동 기념기간에 세계인권도시 포럼을 유엔(UN)과 공동 개최하는 등 5·18 세계화를 도모하겠다”며 “2022년까지 옛 전남도청 원형을 복원해 민주·인권·평화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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