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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109주년 경술국치 추념식 가보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습니다"
이용섭 시장·광복회·학생 등 천여명 참석
나주 출신 김석현선생 건국훈장 애국장 전수

2019년 08월 29일(목) 19:05
29일 오전 광주 광덕고등학교에서 열린 ‘경술국치 109주년 추념식’에서 학생들이 대한독립을 외쳤던 열사들과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기며 일본제품불매, NO아베등을 외치고 있다./김태규 기자
[ 전남매일=광주 ] 이나라 기자 = “경술년 1910년 8월 29일 일본으로부터 겪은 치욕스러운 경술국치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109번째 해를 맞은 29일 광주 광덕고등학교에서 ‘대한민국 만세’가 울려 퍼졌다.

학생들과 광복회 등 관계자들은 경술국치 추념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 덕린관 강당.

추념식장인 강당으로 내려가는 계단 주변에는‘경술국치 잊지 말고 선열 정신 되새기자’, ‘경술국치 상기해 경제보복 응징하자’ 등의 현 일본의 경제보복의 문구가 담긴 피켓이 걸려 있었다. 광덕고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도 눈에 띄었다.

이번 추념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오승현 광주시 부교육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광복회 광주·전남지부회원, 광주 고교생 대표단, 광덕고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광덕고 장흥 교장의 개식 선언에 이어 독립유공자 후손인 신흥수 이사장의 경술국치 연혁 보고, 개식사, 성명·결의문 낭독, 규탄 구호 제창, 독립군가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의 협조를 구해 현장을 취재한 일본 아사히TV 관계자들도 추념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나주 출신으로 1896년 의병에 투신해 순국한 독립유공자 김석현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애국장을 전수했다.

이후 아픈 역사를 되새겨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아 광덕고 김정관 학생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아베정권 규탄 피켓과 손 태극기를 들고 ▲아베정권은 대법원 판결에 승복하고 경제 제제 중단하라 ▲아베정권과 전법기업들은 강제징용 강제 징병 피해자들과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라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자국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라고 외쳤다.

참석자들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손펼침막을 들고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구호도 외쳤다.

남승우 학생( 광덕고 2학년)은 “호남의병들의 노력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현재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개인의 생각을 버리고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대응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이한 학생(광덕중 1학년)도 “경술국치의 의미를 잘 몰랐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들과 행사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독립군가를 부르고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추념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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