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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문정선·완도군청 신비 평양 간다

내달 20~27일 평양 2019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출전
체전 이어 강행군…신록·이승헌·조민재 유스대회 참가

2019년 09월 10일(화) 19:01
왼쪽부터 문정선, 신비, 신록, 조민재.
광주시청 문정선(20)과 완도군청 신비(19)가 다음 달 20~27일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10일 광주·전남역도연맹에 따르면 문정선과 신비는 주니어역도 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아주니어대회에 나선다.

문정선은 전국체전 데뷔 첫해였던 지난 2015년 광주체고 1학년 시절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하며 여고부 48㎏급을 평정했다. 올해 체전에는 여자일반부 49㎏급에 나선다.

신비는 고흥고 3학년 때인 지난해 전국체전 69㎏급 3관왕을 하는 등 역도 고등부를 평정하고 올해 완도군청에 입단했다.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일반부 데뷔전을 치르며 체급을 올려 73㎏급에 출전 신청서를 냈다. 평양 주니어대회에도 같은 체급에 나설 예정이다.

신비 동생 신록(고흥고 2년·61㎏급)도 형과 함께 평양행 비행기에 오른다. 신록은 주니어대회와 함께 열리는 유스대회 대표로 발탁됐다. 신록과 함께 전남체고 이승헌(2년·109㎏급), 전남체육중 조민재(3년·56㎏급)도 유스 대표로 발탁돼 평양으로 향한다.

이들 선수는 내달 4~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이 끝난뒤 곧바로 중국 베이징을 통해 평양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역도연맹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마친 뒤 휴식 없이 아시아대회에 출전해야 하는 일정이 쉽지는 않지만 향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나설 선수들인 만큼 국제대회 참가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선수들이 북한에서 열리는 역도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3년 9월 평양에서 치른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이애라(당시 광주은행)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평양 땅에서 애국가가 울리는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후 북한은 2018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지만, 당시 국제역도연맹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며 대회 반납을 권고하자 포기한 뒤 이번 대회를 다시 유치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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