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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재선 도전에 강기정 출마 ‘촉각’

■21대 총선 예상 입후보자-북구갑

2019년 09월 10일(화) 19:13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져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데다 호남발 야권 정계개편에 이은 신당의 파급력, 선거구 획정 등 변수가 뒤엉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더불어민주당과 텃밭을 사수하려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가칭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간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 면면을 싣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치,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 순. 현 지역구 기준.



광주 북구는 민주평화당 지지 세력이 가장 넓게 포진한 지역구로 대안연대를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이 이뤄지면 정치 셈법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북구갑에서는 5명의 출마자가 거론되고 있다. 3선에 성공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출마 여부도 변수다.

김경진 의원은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평화당을 탈당한 동료 의원들이 대안정치를 택한 것과 다른 행보다.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현재 지지도가 낮은 다른 정당보다는 오히려 무소속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조오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기획관과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거머쥔 정준호 변호사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조오섭 소통기획관은 지난 2010년 광주시의회에 입성해 6, 7대 시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 경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으나 내년 총선을 통해 재기를 꿈꾸고 있다. 조 소통기획관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의 실정을 살피는 등 친근한 이미지와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경진 의원과 경쟁한 정준호 변호사도 재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각종 토론회와 언론 기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 3선을 한 강 정무수석이 총선에 나오면 광주 북구갑의 판세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출마자들이 모두 관심을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호중 조선대 객원교수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이승남 전 광주시당 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비정규직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리와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 사범대 재학 중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학업을 접고 노동운동과 지역사회 자치운동을 벌여왔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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