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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출마 촉각 속 민주 후보군 쟁쟁

■21대 총선 예상 입후보자-순천

2019년 09월 10일(화) 19:43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져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데다 호남발 야권 정계개편에 이은 신당의 파급력, 선거구 획정 등 변수가 뒤엉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더불어민주당과 텃밭을 사수하려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가칭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간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 면면을 싣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치,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 순. 현 지역구 기준.



순천은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출마 여부와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민주당 주자가 누가 되느냐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보수정당 후보로 당선, 3선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이 의원은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몰락과 함께 입지가 크게 줄었다.

한동안 잠행하던 이 의원은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행보를 재개했고, 최근 들어서는 본격적인 4선 채비에 나섰다.

장기인 ‘친화력’을 무기로 배낭 하나 둘러메고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무소속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방송 보도 개입으로 1심에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점은 이 의원의 입지를 가를 최대 변수로 꼽힌다. 1심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 상실과 함께 총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민주당은 저마다 이름값은 있는 인사들이 후보군을 형성했다.

이중 서갑원 현 지역위원장은 최근 신한대 총장을 사임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1992년 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과 정무 제1비서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재선 의원의 관록과 현 정부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등을 자산으로 경선을 자신하고 있다.

검사 출신인 노관규 전 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민선 4·5기 순천시정을 이끌며 순천만 국가정원 등 생태수도 순천의 기초를 다진 점 등 지역민들 사이에서 여전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서갑원 전 의원과는 순천 매산고 선후배 사이로 2004년 17대 총선과 재보궐선거 경선 등에서 격돌한 바 있다.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선거전을 펼치며 정치인으로의 잠재력을 확인했고, 순천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높은 인지도와 호감을 얻었다는 점은 무엇보다 큰 강점이다. 일련의 선거과정 등을 거치며 구축한 조직력도 만만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대 총장과 16·17대 전남교육감 등 타 후보들과는 차별화되는 교육자 경력도 장점이다.

진보정당 후보로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했던 민중당 김선동 전 의원도 출마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이사장, 한국사료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충훈 전 순천시장,양효석 공인회계사, 구희승·손훈모 변호사 등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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