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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불패’ 5선 고지...정기명 등 도전

■21대 총선 예상 입후보자-여수을

2019년 09월 10일(화) 19:47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져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데다 호남발 야권 정계개편에 이은 신당의 파급력, 선거구 획정 등 변수가 뒤엉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더불어민주당과 텃밭을 사수하려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가칭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간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 면면을 싣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치,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 순. 현 지역구 기준.



여수을은 국회부의장인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5선 고지에 오르며 ‘승용 불패’를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여수을에서만 내리 4선을 지내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 녹색바람을 이끌었다. 이후 국민의당이 바른정당으로 합당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남아 국회 부의장에 올랐고, 당내 입지와 존재감도 뚜렷하다.

4·5대 전남도의원, 민선1기 여천군수, 민선2기 여수시장, 4선 국회의원 등 화려한 정치 경력이 보여주듯 넓은 인맥과 관록을 바탕으로 지역구 예산은 물론 전남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경선을 제외한 9번의 선거 중 단 한 차례(2002년 지방선거)만 패배할 만큼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지지기반이 최대 강점이자 자산이다.

다만, 바닥권을 헤매고 있는 당 지지율과 여수갑과의 통합 여부 등은 향후 행보를 예측하기 힘들게 하는 최대 변수로 지목된다. 주 의원은 현재 대안정치와 제3지대 신당을 모색 중이다.

주 의원에 맞선 민주당에서는 정기명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지검장 출신의 김회재 변호사,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 권세도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 등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2002년부터 여수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는 정기명 위원장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상임수석부위원장 겸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지난 3월 지역위원장에 오른 뒤 조직을 정비하는 등 총선을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권세도 교수는 지난 지방선거의 패배를 딛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 권오봉 현 시장에게 석패했던 권 교수는 이후 꾸준히 지역을 돌며 지역민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민주당 시장후보로 나선 만큼 만만찮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김회재 법무법인 ‘정의와 사랑’ 변호사도 고삐를 죄고 있다.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부산고검 차장검사, 광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등 검찰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그만큼 두터운 인맥이 강점이다. 아직 공식적인 입당절차를 밟지는 않았지만 지난 권리당원 모집 때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3선 여수시의원 출신인 김순빈 전 시의원과 박완규 민주당 부대변인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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