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옛 도청 복원 사실에 입각해야
2019년 09월 15일(일) 18:07
'5·18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3년 동안 '복원투쟁'을 벌여왔던 옛 전남도청 복원대책위도 농성을 마무리 해 앞으로 복원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문체부는 지난 10일 이용섭 시장과 박양우 장관, 5·18단체 등 관련기관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문체부 제1차관 직속으로, 단장 밑에 복원시설과, 복원협력과 및 전시콘텐츠팀을 두고 오는 2022년까지 복원작업을 완료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될 복원작업의 핵심 키워드는 '사실에 입각한 복원'이어야 한다. 80년 5·18 당시의 정신과 역사를 오롯이 재현하고 이를 후세에 전승할 수 있는 복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미화해서도 안되고 멸실해서도 안된다. 당시 항쟁의 심장부로써 간직하고 있는 실체적 진실을 사실에 입각해 그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옛 전남도청이 5·18정신의 심장으로, 광주의 정의로운 역사와 정신을 후대에 전승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이곳이 5·18가치를 공유하는 전 국민적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 옛 전남도청은 5·18 민주항쟁의 실체적 진실을 담고 있는 역사적 장소다. 5·18 당시 시민군이 최후 항전을 벌이다 계엄군의 총격으로 다수가 희생된 곳이다. 시민군 지휘부가 있었던 본관 내부와 계엄군 진입 당시 마지막 방송이 이뤄졌던 본관 1층 방송실 등이 복원 대상이다. 앞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광주시를 비롯 문체부, 복원대책위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