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디자인 및 예술분야 미취업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지역기업에게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광주디자인센터는 디자인 및 예술분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250만원의 급여소득을 지원하는 ‘디자인 우수인재 연계 상생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 대학 등에서 배출되는 디자인 및 예술분야 청년은 연간 1,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대학 졸업생의 취업은 대학 평균 취업률을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역 디자인 전문회사를 비롯해 인쇄출판기업,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등은 현장 실무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구직난과 구인난을 호소하는 이른바‘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와 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우수인재 연계 상생일자리 지원’ 사업을 마련, 디자인 및 예술분야 미취업 청년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급여 소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청년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디자인, 공예디자인, 인테리어,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문화예술 분야 등의 실무역량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와함께 디자인센터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구인기업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현장면접)’을 갖는다.

광주디자인센터 위성호 원장은 “디자인 및 문화예술분야 청년 채용 지원 사업은 청년의 일 경험 제공은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 산업 현장의 ‘미스매치’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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