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면 일원에 주민참여숲이 조성된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추진한 2020년 주민단체참여숲 공모에'마량면 원포리 쉼터숲'이 선정돼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단체참여숲은 주민 또는 단체가 직접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해 매력 있고 가치 있는 지역경관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마량면 그라운드 골프클럽 31명의 회원들은 2020년까지 방치돼 있던 옛 폐교 부지에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 주민 화합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숲속의 전남 사업에 참여해 총 11곳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숲을 조성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유휴토지에 생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시키고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늘려 나가겠다"며 "주민 스스로 숲을 가꾸고 지키는 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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