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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내홍’ 조선대 제17대 총장 선거 돌입

법원 가처분 신청 결과 변수

2019년 09월 26일(목) 19:13
전임 총장 복귀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조선대가 제17대 총장을 선출하는 선거 사전 투표를 시작했다.

조선대 교수,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들은 26일부터 27일 까지 이틀동안 교내 모의법정에서 사전 투표에 들어 갔으며 본 선거는 다음 달 1일 치러진다. 선거는 직접 투표 방식으로 하되 교원 75%, 직원 13%, 학생 8%, 동창 4% 비율을 반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동창회는 강동완 총장을 배제한 선거 추진에 반대하면서 선거인 명부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창을 제외한 투표인은 교수 622명, 직원 262명, 학생 96명 등 모두 980명이다.

이번 선거는 박대환 외국어대학 독일어과 교수, 민영돈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이봉주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교수, 윤창륙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교수(등록순)가 후보로 등록했다.

그동안 조선대 총장선거 평균 투표율은 40%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번 총장선거는 평소 인맥관리를 꾸준히 한 후보가 유리할 것이다는 전망이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은 교원과 직원의 경우 특정 후보에 몰표를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사전투표율이 저조한 총학생회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문제는 강동완 총장이 제기한 총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은 책임 등으로 해임된 강 총장은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의 해임 취소 결정에도 대학 측이 권한 회복을 인정하지 않고 차기 총장 선거를 강행하자 가처분을 신청했다. 광주지법은 본 선거일 전 인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학내 문제가 복잡한 가운데 총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이라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대학이 하루빨리 안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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