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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안전대책 주민앞에 밝혀라
2019년 10월 08일(화) 19:10
한빛원전이 국내 원전 중 각종 부실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호벽 공극, 내부 철판 부식 등 부실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안전대책을 세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원전 22호기에서 발견된 공극 건수 295개 중 94.2%에 달하는 278개가 한빛원전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3·4호기에서 발견된 공극이 무려 245개에 달해 공극의 대부분이 3·4호기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내부 철판 부식(CLP) 건수도 469건으로, 전국 777개 중 60%에 달 했다. 한마디로 한빛원전이 전국 원전 중 안전성 면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방호벽 공극이 한빛원전에 가장 많은 이유로 콘크리트 타설 부실과 설계변경을 주원인으로 꼽고 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건축 과정에서 보강재를 제거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토록 한 설계변경이 원인이라는 얘기다. 아울러 설계변경 당시 발주사와 기술적으로 이를 허락한 한국전력기술이 부실원인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원전에서 격납건물은 사고 발생 시 방사능 유출을 막아주는 최후의 안전장치 다. 또 내부 철판 (CLP)은 원전 설계에서 마지막까지 수명을 다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 내부 철판 부식(CLP)과 공극이 1,000여건에 달한다는 것은 그 부실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한빛원전은 부실의 원인과 실태를 정확히 밝히고 안전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책임소재 또한 명확히 밝혀야 한다. 원전의 안전여부는 주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하고도 심각한 문제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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