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는 최근 항공기 사고 수습 부분훈련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의 주관으로 부산지방항공청, 공군제1전투비행단, 광산소방서, 광주소방항공대, 광산보건소, 전남대학교 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및 항공사와 협력업체 등 16개 기관 약 80명이 참가했다.

항공기가 착륙 중 엔진 고장으로 인해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현장지휘소 및 부상자 분류소 운영, 부상자 응급처치와 구급차 및 헬기를 이용한 후송, 사고 현장 방역 및 시설복구 등으로 진행됐다.

김경화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장은 “광주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