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가 23~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각국 문화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공동체 실현을 위한 한-아세안 문화협력 비전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 25~26)보다 한 달 앞서, 한·아세안 문화예술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상호문화이해 ▲공동창작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강화 ▲문화산업 교류 ▲문화유산 보존·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 폭넓은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신남방 정책과제 중 하나인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화분야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가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현대 문화예술 교류와 창작의 장이자 한-아세안 문화협력을 위한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세안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회의 결과는 24일 회의 종료 후 공동언론성명을 통해 발표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23일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과 아시아전통오케스라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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