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혁신 역량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최선"-이행만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장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 노후산단 혁신 잰걸음
기반시설·정주환경 개선 등 고도화 사업 추진
기업성장 위해 지자체·지원기관 상호협력 절실
제조환경 구축·기술개발 통한 일자리 창출 앞장

2019년 11월 03일(일) 18:26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역 기업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와 이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노후산단 혁신, 산업단지 스마트화, 산학연 협력 구축, 기업애로 해결지원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분야의 산업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이행만 광주전남본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본부장 취임이후 근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취임 이후 10개월이란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올해 1월 부임이후 주로 역점을 뒀던 일은 관할산업단지 현장의 입주기업체 대표자, 경영자협의회, 지자체 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듣고 현안에 대한 해결과 산업단지가 나아갈 미래상을 그리는데 주로 시간을 보냈다.

우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산업단지가 국내 제조업 생산의 37%, 수출의 33%, 고용의 25%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중무역분쟁과 불확실한 경기상황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가 고용의 허브로써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필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산업단지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체감하고 있다.



-최근 산단공 광주전남본부가 관심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

▲광주전남지역 산업단지의 주력산업으로는 광주 자동차, 전자산업과 여수의 석유화학 광양의 철강 대불의 조선산업이 있다.

최근 우리지역 산업단지의 주요 이슈는 조성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구축사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경영자협의회 등과 협업해 각종 수요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비중있게 추진하고 있다.



-광주, 여수, 대불 산업단지 제조환경 고도화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노후화된 산업단지인 대불, 여수, 광주하남산단을 중심으로 청년층과 역량있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산업혁신 환경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 개선, 혁신역량 강화,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지역을 대상으로 광주하남산단내 ㈜나영산업에서 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약934억원 규모의 KBI 지식산업 센터를 설립중에 있다.

또한,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쾌적한 산단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에스아이(주)에서 총 사업비 약970억원 규모의 복합지원시설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67년부터 조성이 시작된 여수국가산단은 총면적 3,255만㎡로 국내 최대의 종합석유화학산업단지로 성장했다

지난 해 여수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산단 중 울산에 이어 가장 많은 생산비중(7.9%)을 차지했다. 또한, 여수국가산단은 전남도 소재 산단 생산의 69.8%, 수출의 63.8%, 고용의 31.4%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국가기간산업의 요충지다. 하지만 최근 열악한 정주환경, 부족한 혁신기반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수산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5년 혁신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산학융합지구사업으로 올해 9월 전남대 산업단지 캠퍼스가 개교, 약 200여명의 학생이 산단 내에서 수업과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여수혁신지원센터사업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가 진행중이며, 건립이 완료되면 다양한 기업지원기관이 입주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대불산업단지는 1989년 준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로 지난 2014년 혁신산단으로 지정더ㅔ 혁신역량 강화, 산단환경 개선, 혁신공간 창출 등 3개분야 19개 사업, 총 2,760억원 규모의 혁신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등 12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은 추진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에 대불산단이 선정됐으며 21개사업에 사업비 2,679억원으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젊은 인재가 모이는 활력있는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기업지원 플랫폼 및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2018년 대불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해 혁신지원기관 및 기업을 유치중에 있으며, 산업단지 고도화 시설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 민간대행사업 공모중에 있다.

또한, 올해 2차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를 통해 대불산단에 스마트 에너지·인프라 혁신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산업단지 안전분야 노력과 향후 과제는.

▲산단공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재난안전관리책임기관으로 지정돼 매월 안전점검의 날, 취약시기(해빙기, 장마철 등)에 안전보건공단, 소방서 등 안전 전문 유관기관과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산업단지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발생한 안전사고가 기계설비 결함보다는 사용자의 부주의 또는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교육 또는 안전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우리 공단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관하는‘민관협력 안전보건 거버넌스’에 참여해 산업단지 내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를 적극 추진,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고있다.

특히,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수국가산단에는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자체 및 안전기관들과 합동으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안전활동을 시행 중에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단지 내 입주기업인 및 근로자들이 산업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대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산단공 광주전남 본부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산업단지 경쟁력과 기업성장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인 기업, 지자체, 지원기관 등이 모두 상호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산업단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의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로 광산업 임대단지를 광주시, 광주첨단 경영자협의회와 공동 협력해 분양으로 전환했으며, 기업성장지원과 각종 기술애로해결을 위해 북구청, 광산구청과 기업성장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주첨단 경영자 협의회와 우리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더스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최근 4차산업의 화두에 맞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매월 초청해 현재의 산업, 경제, 문화트렌드를 경영에 접목하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입주기업체가 직접 추천하는 명사를 모실 계획이다.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공동대응,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한 공동활용, 사업화를 위한 마케팅의 공동대처는 경영자협의회와의 협력으로 얻은 그간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그중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CEO의 경영혁신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협력 추진 중인 ‘광주첨단 리더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참가대상을 CEO뿐만 아니라 단지내 근로자 그리고 지역주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우리공단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대표적인 협력사업인 ‘광주전남 기업성장지원단’이 올해 5월 신규 출범했다.

‘기업성장지원단’은 지난 ‘11년부터 ‘18년까지 8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기업성장지원센터’의 후속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의 기업성장 수요와 4차 산업 대응을 위해 새롭게 재편됐다.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계·협력으로 ▲성장유망기업 애로 해결 ▲중점육성기업 집중지원 ▲프로젝트형 R&D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중인 스마트공장 사전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맞춤형 스마트공장 추진방향 설정과 사업계획서 검토 등을 지원해 산업단지 스마트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대표님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

▲올해 경제상황이 다소 불확실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근간인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공단 뿐만 아니라 지자체, 유관기관, 정부 등이 모두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급변하는 스마트화 시대에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을 위한 협업, 융·복합 과제 발굴, 기업애로 해소 등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보급·확산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라는 공간에서 젊은청년들이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숙사, 오피스텔, 직장어린이집 등을 확충하고 기숙사 임대료,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산업단지를 젊고 활기차게 바꿔 나갈 방침이다.

산단공의 최대고객은 입주기업이므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조환경 구축, 기술개발,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역량 창출 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어 나가는데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길용현 기자





약력

▲전남 나주 출생

▲인성고 졸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산업부 장관상
▲산단공 홍보실장, 감사실장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