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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교육·역사·문화 공유해요"

광주교육청-프랑스 몽펠리에 교육청 협약
공개수업 통해 교사들 수업 기술 등 교류
5·18민주화 운동 소개 광주의 역사 새겨

2019년 11월 12일(화) 17:49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프랑스 남부 교육 도시 몽펠리에 장모네 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과정과 수업기술 공유를 주제로 교육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프랑스 남부 교육 도시 몽펠리에를 방문해 교육 과정과 수업기술 공유를 주제로 교육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0일 까지 5일간 최숙 창의융합교육원장을 비롯 관내 중·고교 교사 11명이 프랑스 남부 교육 도시 몽펠리에를 방문해 상호 교육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광주시교육청이 프랑스 몽펠리에 교육청과 3년간 교육청, 교사, 학생 분야 교육 교류를 위한 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광주와 프랑스 교사들이 서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기술과 교육과정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상호 간의 교육,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높여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수업교류는 각 과목별로 프랑스 교사가 1시간 동안 수업을 한 후 한국 교사들이 프랑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 첨단고등학교 임광호 교사와 전남대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최진호 교사는 각각 ‘1871년 프랑스 파리 & 1980년 대한민국 광주’, ‘한국의 문화유산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역사수업을 실시해 프랑스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고 김형주 교사와 장덕중 주지석 교사는 ‘엔트리’를 이용한 문제해결을 주제로 컴퓨터실에서 직접 코딩 수업을 한 후 참가 학생들에게 이수증을 발급해주기도 했다. 또한 수완고 김광옥 교사는 ‘한국 미술-프랑스에서 만남’을 주제로 한국 부채에 여백의 미를 활용하여 그림 그리기 수업을 하였으며, 금구중 임도화 교사는 프랑스 학생들과 함께 ‘아리랑’을 가야금과 서양악기로 합주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산중 조윤호 교사는 영어 시간에 학부과정 비즈니스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을 소개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첨단고 임광호 교사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간 프랑스 몽펠리에 교육 교류를 위해 방불 교사들이 광주와 프랑스의 역사, 문화 교류에 대해 고민하고 수업을 준비하면서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며 “프랑스 학생들에게 5·18 민주화 운동을 직접 소개하면서 광주 역사교사로서 사명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모네 고등학교 가바농 교감은 “지난번 광주 대광여고를 방문했을 때 한국의 교실이 정말 활기차고 학생들이 교사를 존중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교사 교류를 통해 역사, 예술, 코딩 수업을 통해 프랑스 몽펠리에와 대한민국 광주의 교육이 좀 더 긴밀한 관계가 형성된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창의융합교육원 최숙 원장은 “프랑스와의 교류는 단순한 참관 수준을 넘어 교사의 수업을 공유하고, 이 과정에서 양측의 교사와 학생들이 수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다른 나라와의 국제교류에도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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