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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 종합복지센터 갈등 일단락

주민투표 통해 건립부지로 동내리 최종 확정
내년 6월 완공…문화체육·다목적 홀 등 조성

2019년 12월 02일(월) 17:27
순천시 낙안면은 지난달 29일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해 동내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전남매일=동부취재본부]권동현 기자=순천시 낙안면 종합복지센터건립 부지를 둘러싼 갈등이 주민투표를 통해 일단락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순천시 낙안면에 따르면 종합복지센터건립 부지 최종 선정을 위해 동내리와 내운리, 두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총 3,067명의 주민 중 1,53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821표(53.5%)를 얻은 동내리 219-1번지 일원이 건립 장소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초 면장의 마을별 현장 간담회에서 대다수 마을이 건의할 정도로 낙안면민에게 종합복지센터 건립은 숙원사업이었다. 순천시 대부분 읍·면에는 복지회관이나 체육관,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있지만, 낙안면에는 별다른 복지·편의시설이 없어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낙안면은 앞서 지난 2월부터 수차례 주민간담회와 이장협의회 등을 거쳐 건립부지 선정회의에 상정된 8곳의 후보지 중 동내리 일원을 지난 7월 선정했다.

하지만 동내리가 선정되자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기 시작했다. 선정부지가 저수지 아래에 위치해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 저수지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간단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다.

건립부지로 인한 민원이 계속되자 주민 100여명과 허석 순천시장이 이와 관련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다시 한번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투표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주민들이 받아들이며 주민투표가 결정됐다.

정옥동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건립 추진위원장은 "숙원사업 부지 선정과정에서 난상토론도 했지만 다수 의결로 결정한 것은 순리였다"며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낙안면이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주민투표로 건립부지가 확정된 낙안면 종합복지센터는 그동안의 갈등에서 벗어나 부담을 덜게 됐다. 내년 2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면적 1,300㎡ 규모로 1층에는 주민 공유공간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실을 배치하고 2층은 문화체육공간과 다목적 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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