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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돈 신임총장 학교정상화 매진해야
2019년 12월 02일(월) 19:03
조선대 법인이사회가 민영돈(61)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를 17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한다. 학교법인 조선대는 지난 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민영돈 총장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 8개월여 동안 이어져온 조선대 총장 공백 사태가 외견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 치러진 총장선거에서 당선된 민 신임총장은 당초 지난달 취임 예정이었으나, 강동완 전 총장의 가처분 신청 제기로 보류됐었다. 강 전 총장의 '총장선거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교육부의 (해임 취소) 소청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명절차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조건부 인용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장 임명이 두 달 가까이 지연됐으며, 지난달 27일 '강 전 총장 해임이 정당하다'는 교육부 심사결과가 나오면서 임명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어쨌든 민 신임총장의 임명을 축하한다. 그러나 마냥 축하할 수만은 없는 것은 앞으로 민 총장이 지고 가야 할 짐이 너무나도 무겁기 때문이다. 그사이 총장 공백 사태로 빚어진 여러 학내 문제가 그것이고, 무엇보다도 학교 정상화를 통한 도약의 기틀 마련이 더욱 중차대하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중요한 것은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일이다. 총장직을 둘러싸고 제각각 이해관계에 따라 사분오열된 제 구성원들을 단합시키고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도약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누누이 얘기하지만 조선대는 이해관계를 가지는 구성원들만의 대학이 아니다. 시도민들의 성원에 의해 설립된 '민립대학'이고,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지역의 책임 있는 교육기관 이기 때문이다. 민 총장은 지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학교 정상화에 매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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