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장흥]이옥현 기자=장흥군이 올 한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전남지사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장흥군은 8일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희망가꾸기 주택신축을 중심으로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가꾸기사업은 생활여건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을 선정해 주택을 신축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30호의 주택을 신축해 주거복지서비스 질 향상에 큰 성과를 올렸다.

최근 5년 동안은 외부 후원금을 확보해 214가구에 대해 실내화장실, 입식부엌 설치, 지붕교체를 실시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장흥군은 또 '제9회 지자체 생상성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올해 지역내총생산(GRDT)이 20% 이상 증가하고, 취업자가 3.28%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전통 발효차인 장흥 청태전의 6차산업화 등 명품화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흥 청태전은 역사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에 성공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장흥군은 이와함께 전남도가 주관한 '2019년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체납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체납자별 맞춤 징수 기법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앞서가는 세정행정을 선보였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고, 좋은 복지 환경을 만드는 일에 집중한 것이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 소득향상과 연결되는 사업을 발굴해 군민행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