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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체육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

광주 남구다목적체육관 하상호 대표
공공시설 경영 개선 수익금은 전액 사회환원
푸른길공원 상생 프리마켓 등 지역 활동 활발

2019년 12월 10일(화) 19:16
“선수 출신 체육인들이 은퇴하고도 자력갱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하상호 광주 남구다목적체육관 대표(52·빅스포 대표)는 “남구다목적체육관 위탁을 맡으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공공시설인 만큼 수익금은 모두 시설보수와 확충 등으로 재투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최근 4년간 광주·전남 공공시설 운영 현황에 따르면 남구다목적체육관은 적자 개선 노력을 통해 흑자로 전환해 주목을 받았다.

남구다목적체육관은 지난 2016년 건립 후 연간 이용객 1만6,928명으로 첫해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17년 64만8,000명, 2018년 80만8,000명으로 급증하며 광주 지역에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제외하고 공공시설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월 위탁업체가 비영리단체에서 영리단체인 빅스포로 바뀌면서 시설 운영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남구다목적체육관 대표 체육시설인 수영장의 경우 회원수가 지난해 8월 2,200명에서 올해 8월 기준 3,0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 대표는 “매일 오전 6시면 체육관에 들르고 수영장 수질 체크를 하는 등 혼신을 기울였다”며 “수익금이 발생하면서 어떻게 사용할지 김병내 청장님과 논의 끝에 모두 시설이나 전문가 고용 등으로 재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성고 시절 유도를 했던 하 대표는 단국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한 뒤 롯데백화점에 취업, 유통과 마케팅을 배웠다. 지난 2006년부터 빅스포를 운영하며 남구 경제살리기비대위 의장, 남구 중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구 출신인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과 인연을 맺어 서로를 후원하고 있다는 하 대표는 최근 푸른길공원 상생 프리마켓 성원 기념 KIA 타이거즈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최근 하 대표의 관심은 체육 일자리 창출이다. 그는 “남구다목적체육관에서 일하던 안전요원이 알고 보니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던 엘리트 선수였다. 은퇴한 엘리트 선수는 먹고살 길이 막막하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야구도 마찬가지다. 지역 고교에서 프로에 가는 선수는 손에 꼽는다. 나머지 선수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생존수영교실이나 야구교실 등 체육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방안, 체육분야의 광주형 일자리를 모색중이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첫 민간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도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하 대표는 “남구다목적체육관 운영을 하고 체육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남구체육인들로부터 체육회장 출마 권유를 받았다”며 “아직 어리고 경험도 많지 않지만 광주체육을 위한 일에 도전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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