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3기 시민소통위원회가 출범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나주시티호텔 별관 1층에서 '제3기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각계 시민으로 구성된 위원 30명을 위촉했다.

소통위는 시정 각 분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관계 부서에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지역 모니터링을 통한 현안을 발굴하는 등 민·관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민선6기 강인규 시장 공약으로 2015년 7월 제1기, 2017년 7월 제2기 소통위를 구성해 분과별 현장소통의 날 운영, 정책 및 생활불편사항 제안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특히 이번 3기 소통위는 기존 1~2기부터 운영해왔던 5개 분과를 개편해 ▲행복한 나주 ▲건강한 나주 ▲잘사는 나주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시는 '시민소통위원회 운영성과 평가연구' 용역을 통해 지난 9월 '나주시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 기존의 5개 분과를 3개 분과로 개편했다. 또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위원 정수도 70명에서 30명으로 축소했다.

소통위는 공동위원장에 채성군씨(55·빛가람동), 3개 분과위원장에 정유선(55·빛가람동)·김용래(58·노안면)·김두헌씨(63·영산동)를 각각 선출했다.

강인규 시장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 듣는 것은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12만 시민의 바람과 요구를 현장에서 경청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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