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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배롱나무 압해도에 뿌리

익명 독지가 시가 4억 상당 두 그루 기증

2020년 01월 06일(월) 19:06
신안군은 익명의 독지가가 기증한 200년 수령의 배롱나무 두 그루를 최근 압해읍 분재공원에 식재했다. /신안군 제공
수령 200년이 된 배롱나무(백일홍) 두 그루가 신안군 압해도 분재공원에 새롭게 뿌리를 내렸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좀처럼 보기 드문 200년 수령의 배롱나무 두 그루를 나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아 최근 분재공원에 식재했다.

기증자는 최근 분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를 관람하고 200여점의 분재가 전시돼 있는 최병철 분재기념관을 둘러본 후 기증을 결심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기증자는 신안군에서 분재공원 관리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정성껏 관리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조건 없이 기증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령 200년 배롱나무 두 그루의 시가는, 약 4억원을 호가한다.

배롱나무 두 그루의 근원 직경은 각각 100cm, 50cm로 대형목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나무의 관리 상태에 따라 1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기증받은 나무를 운반하는 과정에도 공을 들였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반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조경전문 시공 기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25톤 화물차와 100톤 크레인을 이용해 식재를 완료했다.
이주열 기자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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