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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인재 양성·학생 중심 교육혁신”

교수-학습 지원체제 분야별 혁신안 추진
창업스테이션 설립·운영 창업·취업 연계

2020년 01월 07일(화) 17:03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낮은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건학 100년 기틀을 다지겠다” 고 밝혔다.

조선대 제17대 총장으로서 대학의 73년 역사를 계승할 뿐만 아니라 다가올 개교 100주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이행 하겠다는 민 총장의 남다른 각오다.

민 총장은 이를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 교육혁신 ▲자율에 기반한 특성화와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산학혁신 ▲학생 중심의 행정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을 약속했다.



-고교 ·대학시절 전두환 신군부 타도 및 민주화 운동에 투신해 왔다. 살아오면서 고비는.

▲1975년 광주일고 2학년 초에 박정희 정권 ‘유신철폐 학생시위 모의사건’으로 퇴학처분을 받았다. 세상에 나가기도 전에 좌절할 뻔 했으나 부모님과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곧바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자습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다음 조선대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의 가장 큰 고비는 1975년 그 한 해였다.

대학 재학 중에는 전두환 신군부 타도와 학원 자율화 시위 등 민주화 열풍이 거셌던 1980년 본과 3학년 때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결국 학교당국으로부터 학원소요사태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정학처분을 받았고, 한 해 유급하고 간신히 졸업했다.

하지만 졸업 후에도 시위 전력자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조선대학교병원이 인턴 지원서를 받아주지 않았다. 결국 광주기독병원에서 전공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기독병원에서 외과과장으로 남아 진료와 후진 교육을 하게 됐다.

그 즈음 조선대에서는 1.8항쟁(1987~88)으로 인해 구재단이 물러나게 됐다. 인권변호사 출신 이돈명 총장이 취임하셨고, 저는 89년 7월 모교 의대 전임강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조선대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조선대는 2021년 교육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비와 관련해서는 이미 자체진단위원회 실무진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지표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확정하여 대학의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선정된 대학혁신지원사업(Ⅱ유형 역량강화형)을 진행하면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지원체제 분야에서 혁신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전략도 수립하고자 한다. 수요자 중심의 선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성화를 통한 대학 브랜드 고도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또 사회맞춤형 융복합 연구시스템을 구축하고 4차 산업사회에 맞는 산학 고도화를 꾀할 생각이다.



-조선대학교 정이사 체제의 연착륙을 위한 방안은.

▲교육부에 12월 둘째 주에 대학 정상화 추진계획을 제출했다. 법인 정이사 선임에 대한 학내 대표 단체인 교수평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총동창회의 공식입장이죠.

대체적으로 임시이사 파견 사유가 해소되었으니 정이사를 선임해야 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며, 이사 선임에 대한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 학내 단위별 의견도 제출했다.

구성원들이 제출한 정상화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관련 회의를 개최 할 예정이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사학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임하기로 되어 있는 개방이사와 관련해서 현재 법인 산하에 개방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다. 우리 대학의 개방이사 정원은 3명이다.



-앞으로 4년간 추진할 역점사업이 있다면.

▲저는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 조선대학교 3대 건학이념인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장학교육을 토대로 한 경영혁신을 말씀드렸다. ‘개성교육’을 구현하기 위해서 학생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시스템과 창업 스테이션 프로젝트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단과대학별로 창업스테이션을 설립·운영해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과 학생들의 중계기관으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생산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자율에 기반한 특성화와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산학혁신을 추진하겠다.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이들 일자리에 맞게 다채로운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장기 인턴쉽 과정 등을 설계하겠다. 또 대학 캠퍼스 내에 혁신파크사업을 유치하고 산업체 R&BD화에 주력하겠다.

‘영재장학교육’을 구현하기 위해서 재정 건전화와 대학 거버넌스를 선진화 할 계획이다. 단과대학 자율·책임운영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행정 전문화를 통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조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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