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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겨울폭우 이상기후 현상

6~8일 완도 57.5㎜ 최다강수 경신

2020년 01월 09일(목) 19:17
광주·전남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월 ‘겨울폭우’가 내리는 등 이상기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6~8일 사흘간 내린 비가 1월 최다 강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완도 57.5㎜ ▲장흥 53.3㎜ ▲광주 50.3㎜ ▲고흥 42.9㎜ ▲목포 42.3㎜ ▲영광 40.3㎜ ▲해남 35㎜ ▲흑산도 31.7㎜다.

종일 비가 내린 7일 하루 강수량은 ▲장흥 32.9㎜ ▲광주 32㎜ ▲완도 31.3㎜ ▲영광 29.6㎜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지점별 낮 기온은 영암 20.6도 완도 19.3도, 장흥 19.2도, 해남 18.5도까지 올랐다.

이 같은 이상 고온의 원인은 우리나라 남쪽 대만 인근 바다의 ‘해수면 기온 상승’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47년간 국토 주변 해수면 온도가 1.18도 상승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는 세계 평균 해수면 상승온도인 0.38도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남쪽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따뜻한 공기가 많이 올라오고 수증기 구름이 발달로 겨울 폭우가 내렸다.

반면에 찬 공기는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북극 해빙 면적이 좁아지면서 국내로 찬 공기를 보내는 기류의 힘이 약해진 탓에 지구 온난화 현상이어 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기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이상기후 현상은 해수면 온도 상승과 연관돼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보이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력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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