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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키우고, 문화로 함께 성장”

ACC, 올 3대 추진전략·10대 중점과제 발표

2020년 01월 14일(화) 16:3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ACC 제공
5·18 40주년 제2핵심콘텐츠 개발

유료 회원제 도입·고객 중심 개편

이원화문제 해소 주력 경쟁력 확보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0년 핵심가치를 ‘평화’로 정하고, ‘평화를 키우고 문화로 함께 성장하는 ACC’를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ACC는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ACC는 올해를 ‘변화와 혁신’, ‘동반 상생’의 원년으로 정하고, 핵심가치인 ‘평화’가 ACC의 개별 문화 프로그램과 추진 사업에 녹아들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에 더욱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창·제작에서 유통까지 전당의 주요 기능을 담은 ‘실험적 문화 창조의 산실’, 누구나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공감과 치유의 문화동반자’, 아시아와의 교류와 상생 기반인 ‘아시아를 잇는 문화 허브‘라는 3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 ACC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담은 콘텐츠 창·제작을 더욱 활성화 한다. 인물·신화 등 아시아 주제 스토리 공모를 통해 킬러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천 발굴·육성에 힘쓰고, 실감기술 등과의 융·복합 콘텐츠 육성을 본격화한다. 특히, 연구개발을 완료한 가상현실 기반 참여형 공연인 ‘아시아의 몸짓’ 시범공연을 10월에 개최하고, ‘아시아의 건축’ 테마 실감형 콘텐츠 개발·시연과 인공지능 활용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인다.

◇콘텐츠 유통체계 강화= 아시아컬처마켓, ACT 페스티벌 등 ACC 자체가 콘텐츠 유통의 핵심거점으로 기능하는 한편, 국내·외 주요 예술·콘텐츠 박람회, 아시아 문화예술기관, 온라인 문화플랫폼 등과의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유통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대폭 확대해 나간다.

대표 공연인 ‘무사’는 투자설명회 개최(3월) 및 어린이그림책·캐릭터 등 다양한 2차 콘텐츠 개발 후속 작업에 착수하고, 지난해 개발된 문화상품도 판매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올해는 지역미술관·박물관 등과 함께 지역과 아시아 소재를 활용한 10대 문화상품을 개발·유통한다.

◇문화자원 연구 및 아카이브 고도화= 올해 장서 600권 구입 및 기관자료 3만점과 기증자료 2종을 수집하고 이 중 1만 9,000점은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을 거쳐 온·오프라인 서비스된다. 또한, 4차 산업기술과 연구 자료를 결합한 실감형 아카이빙 플랫폼인 ‘문화지도’ 개발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평화·인권 가치 확산= 지난해 완성도 높은 시범공연으로 깊은 울림을 주며 호평받은 ‘나는 광주에 없었다’, 2018년 ‘광주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공모에서 선정되어 작년 시범공연을 거친 ‘시간을 칠하는 사람’, 인권과 평화 주제의 융복합 미디어아트 전시 ‘아시아무브먼트’, 국내외 예술가와 극단이 협업한 ‘새로운 아시아, 평화의 연대’, ‘아시아의 달’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누구나 즐기는 고객 감동 ACC= 관람객 중심의 공간 조성과 서비스 개선에 더욱 집중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그 속에서 감동을 느끼는 ACC를 지향한다.

ACC 유료회원제 도입(전시·공연 할인, 교육 무료수강, 주요 행사 초청 등 혜택 제공)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 공간별·테마별 특별 투어 프로그램 신설, 창의적 휴게공간 확대 등을 통해 관람객 이용 편의를 높이며, 장애인 전용 안내데크스 설치 등 무장애 관람 환경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관람객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서점을 비롯한 VR게임장 등 민간 문화산업 시설 유치 및 ‘남도미향’을 선보일 수 있는 식음료 메뉴 개발 등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문화로 혁신하는 지역 상생= 지역 상생 문화포럼을 신설해 ACC-광주시 간 협력체계를 전문가와 일반인 참여 소통의 장으로 확대한다. 광주 비엔날레 ‘5·18 민주화운동 특별전’ 공동추진, 전당 야외공간 상설 미디어아트 구현, 2020년 연극의 해 계기 지역 소공연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한다.

◇조직 경쟁력 확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운영자문위원회인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 책임성 강화를 위한 예산사업과 정책대상 실명제 도입 및 스마트 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등을 통해 조직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3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과제 추진을 바탕으로 올해 관람객 300만명, 인지도 50%, 재정수입 23억원, 콘텐츠 창·제작 및 기획 160종 등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으로 비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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