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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독주…박시종·김성진 추격
2020년 01월 22일(수) 18:51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 입후보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올해 광주·전남지역 총선 판도는 4년 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이 불었던 것과는 달리 민주당의 압도적 우위 속에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본지는 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지역 내 18개 선거구별 판세와 함께 후보자간 구도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보도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광주 광산을은 광주 유일의 재선 여성 의원인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역구다. 권 의원은 지역구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광주에서는 대표적인 친 안철수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만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계복귀가 선거 구도에 어떤 역할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후보의 선두주자는 광주 광산구청장을 지낸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다. 전남매일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 지지도에서 민형배 전 비서관은 33.2%로 1위를 차지했다.

민 전 비서관은 “흔들리지 않는 나라, 더 당당한 광주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민 전 비서관은 2006년과 2007년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인사관리행정관과 사회조정비서관으로 근무한 이후 2010년 광산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는 광산구청장 시절부터 닦아 온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당내 경선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 전 비서관은 “중앙과 지역을 분리했던 지금까지의 국회정치와는 달리 지역에 복무하는 국회, 지역을 국가로 인식하는 정치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 경쟁자로는 박시종 전 선임행정관이 꼽힌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광주와 호남의 정치혁명을 이루겠다”며 “국가의제를 주도하는 광주, 대한민국 운명을 바꾸는 광주, 시민 가슴을 뛰게 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광주에서 개혁적 정치운동을 벌여왔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와 시민의힘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공약으로는 ▲기업 유치 ▲청년도전자금 확대 ▲청년창업협동조합 등 청년 희망창업 정책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과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추진 등을 제안했다.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당내 경선을 뛰어들었다.

김 전 원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고, 모두가 살기 편한 ‘더 나은 광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원장은 경제산업 전문가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제산업특보와 대선캠프 일자리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지역경제정책관을 역임했다.

대표공약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AI 글로벌 기업유치 등 인공지능산업 기반 구축 ▲공기산업클러스터 조성 ▲지하철 2호선과 하남산단·평동산단 연계 경전철 추진 ▲산업단지별 특화산단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최순실 저격수로 전국적 유명세를 탄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한편, 전남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2~25일 나흘간 광주시 광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매일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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