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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경진 약진…조오섭·정준호 경쟁
2020년 01월 22일(수) 18:56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 입후보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올해 광주·전남지역 총선 판도는 4년 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이 불었던 것과는 달리 민주당의 압도적 우위 속에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본지는 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지역 내 18개 선거구별 판세와 함께 후보자간 구도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보도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광주 북구갑 선거구는 현역인 무소속 김경진 의원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혈투’가 예고된다.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김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지 민주당 후보가 텃밭 탈환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변수는 민주당의 ‘전략 공천’이다. 전략공천한 2016년 총선에서 패하며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지역이다.

김경진 의원은 장성 출신으로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2년 21기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95년 군법무관을 마치고 검사 생활을 시작해 광주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당선된 후 2019년 8월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될 당시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았다.

김 의원은 2016년 최순실 게이트 국정감사 청문회를 통해 스타의원 반열에 올랐다. 이후 각종 법안 마련 등을 위해 앞장서면서 지역 민심을 얻었다.

민주당 대항마는 학생운동권 출신의 조오섭 전 대변인이 유력하다.

전남매일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조 전 대변인이 36.2%로 34.3%를 차지한 김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 전 대변인은 담양 출신으로 ‘80전남대총학생회동지회’ 전 회장, 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6대와 7대 광주시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대통령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본부장과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중앙정부와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로 중앙과 지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며 지역 민심을 가장 잘 파악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조 전 대변인은 “지난 4년간 무소속, 야당 국회의원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 만큼 민주당의 심장, 광주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준호 변호사는 “무기력한 광주 정치를 청년정신으로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지역 거점 확보 ▲특급호텔 건립으로 마이스 산업 육성 ▲노인실버타운 조성 ▲각화도매시장 이전 및 가족형 생태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 변호사는 또 “특권과 반칙없이도 당당히 성공할 수 있고, 원칙과 소신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광주 정치를 뿌리째 바꾸기 위해 누가 청년의 심장을 가졌는지 냉철하게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승남 정의당 광주 북구위원장은 “국민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갈망하고 있다”며 “개혁과 전환의 길을 가로막는 기득권 양당 정치의 벽을 뚫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전남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12월 22~24일 사흘간 광주시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매일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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