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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노관규·장만채에 소병철 변수까지 '혼전'
2020년 01월 22일(수) 19:17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 입후보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올해 광주·전남지역 총선 판도는 4년 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이 불었던 것과는 달리 민주당의 압도적 우위 속에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본지는 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지역 내 18개 선거구별 판세와 함께 후보자간 구도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보도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수도권 출마선언으로 무주공산인 순천은 누가 민주당 간판을 꿰차느냐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인재영입 4호로 최근 민주당에 합류한 소병철 전 검사장의 행보와 분구 가능성이 큰 선거구 획정도 선거 구도를 흔들 변수로 꼽힌다.

사실상 본선격인 민주당 경선은 저마다 이름값 있는 쟁쟁한 후보들이 나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이중 서갑원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힘 있는 후보론을 펴고 있다.

1992년 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과 정무 제1비서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17·18대 재선 의원의 관록에 더해 민주당 돌봄경제특별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정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등을 자산으로 경선을 자신하고 있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도 만만찮은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민선 4·5기 순천시정을 이끌며 순천만 국가정원 등 생태수도 순천의 기초를 다진 점 등 지역민들 사이에서 여전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서갑원 전 의원과는 순천 매산고 선후배 사이로 2004년 17대 총선과 재보궐선거 경선 등에서 격돌한 바 있다.

대검찰청 중수부 검사 등을 지냈고, 최근들어 자신의 인생역정과 미래비전, 아내와 아들의 투병을 함께 이겨낸 아버지로서의 힘겨운 여정을 담은 웹툰 ‘노관규 이야기’를 SNS에 홍보하며 총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선거전을 펼치며 정치인으로의 잠재력을 확인했고, 순천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높은 인지도와 호감을 얻었다는 점은 무엇보다 큰 강점이다. 일련의 선거과정 등을 거치며 구축한 조직력도 만만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대 총장과 16·17대 전남교육감 등 타 후보들과는 차별화되는 교육자 경력도 장점이다. 교육과 문화·예술, 생태, 경제, 복지도시 순천을 기치로 지역민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밖에 김영득 팔마청백리재단 이사장이 바닥민심을 훑고 있다.

진보정당 후보로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했던 민중당 김선동 전 의원도 출마 준비를 마치고 3선을 꿈꾸고 있다.

민주당 내 ‘3강’과 더불어 소병철 전 검사장의 행보도 관심이다.

대전지검장과 대구고검장을 거쳐 2013년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한 소 전 검사장의 행보는 고향은 순천이지만 고등학교는 광주일고를 나왔다는 점, 순천이 분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 여러 변수들이 얽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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