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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재선가도...우윤근·권향엽 행보 촉각
2020년 01월 22일(수) 19:22
권향엽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 입후보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올해 광주·전남지역 총선 판도는 4년 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이 불었던 것과는 달리 민주당의 압도적 우위 속에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본지는 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지역 내 18개 선거구별 판세와 함께 후보자간 구도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보도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광양·곡성·구례는 무소속 정인화 의원에 맞서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가 초미 관심사다.

지역민들의 시선은 기존 후보군에 더해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의 재등판과 청와대 출신 인사의 전략공천 등이 복잡하게 얽힌 민주당 간판을 꿰찰 최종 주자에 쏠리고 있다.

현역인 정인화 의원은 평화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간판을 달고 나선 정 의원은 당시 4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우윤근 의원을 꺾는 기염을 토했고,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평화당에 합류했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2017년과 2019년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을 수상하는 등 품격있는 정치인으로 이름 알렸다.

지난 4년간 2조 412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 4회 수상, 민생법안 대표발의 110건, 공동발의 1,574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성실함과 겸손함도 강점으로, 지역민들에게 여전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전남매일이 최근 실시한 21대 총선 다자대결 지지도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군 등을 10%p 이상 앞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 의원에 맞서는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하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박근표 전 YTN 총무국장, 안준노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노동특보, 서동용 변호사 등이 뛰고 있다.

하지만, 전남매일을 비롯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들 모두 정인화 의원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전략공천설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우윤근 전 대사에게 수도권 대신 광양·곡성·구례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대사가 재등판 할 경우 민주당 경선은 물론 본선구도도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여기에 당직자 출신인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행보도 관심이다. 권 전 비서관은 민주정책연구원 민주아카데미 실장과 민주당 디지털미디어국 국장, 여성국장을 거쳐 지난해 5월 청와대에 입성했다.

공직사퇴 시한 하루 전인 지난 15일 사직하면서 광양·곡성·구례 전략공천 여부가 초미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야권에선 정의당 광양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경자 중앙사이버교육원 사회복지학과 운영교수가 일찌감치 표밭을 갈고 있다.

이 운영교수는 “14년 보육교사 경력의 사회복지학 박사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실현을 위해 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민중당에서는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이 세 번째 도전에 나섰고, 무소속으로는 김광영 광주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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