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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견본주택 개관 차질

여수 웅천 마리나오피스텔 이달 말로 오픈 미뤄
하남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견본 주택 취소
수도권 인기지역 사이버 견본주택 발빠르게 대처

2020년 02월 11일(화) 18:03
[전남매일=광주]고광민 기자=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역건설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견본주택 개관 일정이 연기되거나 아에 취소되는 등 관련 마케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대행업체는 고객 소통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처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열화상 감지기 설치와 마스크·손세정제 등 관련용품을 비치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견본주택 개관 예정이던 여수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오피스텔)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이달 말께 오픈을 미뤘다.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리나측은 28~29일께 개관을 고심중에 있다.

마리나측 관계자는 “전남 동부권인 여수지역은 코로나 영향이 크지 않지만, 혹시 모를 감염 우려로 잠정 오픈을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개관 일정은 이달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마리나 오피스텔은 여수 웅천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으로 지어지고, 8.5~21평형 총 550실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한 건설사도 있다. 중흥건설은 오는 14일 개관 계획이던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모델하우스 방문 관람을 전격 취소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키로 했다.

건설사측은 실수요자들이 몰려 있는 수도권 인기 지역 경우 워낙 분양 열기가 ‘핫’해 견본주택을 오픈하지 않아도 흥행엔 별지장이 없다고 판단,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 보이기로 했다. 여기에,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몰리는 행사를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도 사이버 견본주택 대체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과 SK건설도 14일로 예정된 경기 수원시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 견본주택 오픈을 취소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했다.

코로나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픈하는 견본주택도 있다.

14일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의 견본주택 오픈한다. 또, 경기도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부산 ‘대연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 제주 ‘동흥동 센트레빌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키로 했다.

이들 견본주택은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입구에 비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체온을 수시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신종코로나에 대응할 계획이다.

분양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홍보마케팅으로 이용하는 것이 고객들과 소통 등 최적의 방법이지만, 코로나 여파 등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감염 확산에 따른 공포감이 만연돼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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