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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I 사관학교’ 정부 공모사업 변경

오는 7월 개교 전망…탈락시 사업차질 우려도

2020년 02월 12일(수) 19:20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 사관학교’ 설립을 정부 공모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할 경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어 자칫 사업차질도 우려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인력양성사업 공모에 맞춰 AI 사관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과기부가 조만간 공고를 내면 시설·교육과정 등 계획안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방식 변경으로 당초 개교시기는 3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다소 늦춰지게 됐다. 시는 공모 지원·심사, 교육생 모집기간을 거쳐 오는 7월께는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사관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행·재정적 지원, 멋쟁이 사자처럼은 실무, 과학기술진흥원은 교육과 숙식장소 제공 등을 맡기로 했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나이·학력·경력·국적·전공 등 구분없이 교육생을 선발하는 기숙형 과정으로, AI 분야에 집중해 기본·심화 과정, 해외연수 등을 교육한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콜 42’(Ecole 42)를 벤치마킹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년 과정 ‘기술혁신 아카데미’를 참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모를 준비하면서 교육과정·운영방안 등 기획안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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