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16일 "전남생명과학고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업계 고등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사업 선정으로 2억5,000만원(국비)을 받아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학교는 23년 된 노후 온실을 개보수해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국 최초 농업계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전남생명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 있는 농업 인재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러닝센터를 구축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의 첨단화와 자동화는 필요하다"며 "스마트팜 교육의 체계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전남생명과학고를 포함한 관내 4개 고등학교에 3억4,300만원을 투입해 으뜸 인재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태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