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서미애 기자=지역금융권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다. 특히 농협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지역경제제가 외식업체, 소상공인 피해 조사를 통해 무료 경영컨설팅 교육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최근 포용금융센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올해 12월까지 포용금융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광주지회 소속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과 교육, 업체별 3,000만원 이내의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코로나19 피해 외식업체를 현장 실사해 내규에 따라 최대 5억원 이내에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회 소속 외식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지 광주은행 전 지점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문 경영컨설팅과 집합교육,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화훼류 소비촉진을 위해 최근 전남도청과 전남도교육청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사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 데이에 장미꽃 2,800송이와 백설기를 나눠주며, 일상에 꽃 생활화 운동과 화훼류, 전남쌀 소비촉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및 농협은행에서 시작된 화훼류 소비촉진 행사는 전국의 농·축협과 범 농협 계열사까지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광주지역본부

농협광주본부는 최근 평동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앞 광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형구 농협 광주본부장을 비롯해 최영 NH농협은행광주본부장 등 지역 14개 조합장이 함께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운동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광주농협 내 전 계열사 및 관내 14개 농협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구성한 ‘로컬꾸러미’상품 1,600개를 구입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농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코로나19 대책반 운영의 일환으로 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와 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를 현장탐방했다.

이날 현장탐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광주신보는 이번 현장탐방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을 해소하고자 소상공인 대상 보증상품 정보 메일링 서비스, 소상공인단체 방문홍보 및 출장상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