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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 작황 호조·봄작물 생산량 증가

지역 유통가, 채소·과일 등 판매 마케팅 분주
전년대비 청상추 -41.5%·참외 22% 가량 저렴

2020년 02월 19일(수) 13:33
지역유통가가 따뜻했던 겨울 날씨탓에 과일 및 채소 등의 작황 호조세와 봄 작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이다.

19일 ‘Kamis’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 평균 대파 소매가격은 1kg당 2,309원(상품 기준)으로 평년(3,349원 1kg) 대비 31% 낮은 수준이다. 평년엔 전남 영광지역 출하가 종료되는 이달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올핸 따뜻한 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낮은 시세를 유지했다.

과일류는 저장물량 재고 소진을 위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고 채소류는 학교 방학 등으로 인한 소비 감소로 가격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주요 농산물 주간거래동향 (지난 10일 기준)결과 평년 대비 주간 도매가격이 ▲ 무 -17% ▲청상추 -41.5%▲시금치 -37.5% 등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대형유통가는 따뜻한 날씨에 따른 과일 채소 생산량 증가로 판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 이마트는 열흘 가량 이른시기에 참외를 출하 시키고, 고객들에게 판매에 나섰다.

20~26일까지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햇참외를 7,980원(1봉 3~8입 1.2kg)에 판매하는 등, 소비촉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2봉을 구매하면 합산가에서 2,000원을 할인해 1만 3,960원(2봉)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햇참외는 1봉 기준 100g당 665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00g당 853원·지난해 2월 3째주 기준 1.5kg에 1만 2,800원) 대비 22%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이마트가 저렴하게 참외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은, 겨울철 고온기온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도매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성주 참외 용암농협 공판가(16일 기준) 최고등급 가격이 7만원(10kg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저렴하다.

특품 등급 참외도 5만 7,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10.9%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상품 등급 참외 역시 4만 8,000원으로 12.7% 저렴한 추세다.

이마트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 날씨에 따른 작황 호조로 인해 참외 초기 물량이 늘어났다”며 “특상품 수준으로 품위가 뛰어난 참외를 경북 성주 산지로부터 공수해 4월 한창 때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관측 시스템이 완비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다음달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광민 기자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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