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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출 실적 ‘먹구름’

1월 전년대비 수출 12.3%↓무역수지 63%↓
광주, 자동차·반도체·냉장고 마이너스 성적표
전남, 선박해양 구조물부품·철강판 수출부진
■ 한국무역협 광주·전남본부, 1월 수출입 동향

2020년 02월 19일(수) 18:47
[전남매일=광주]박선옥 기자=코로나19 여파와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 등으로 광주·전남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4개월째 이어지고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0년 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대비 12.3% 감소한 36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동년대비 2.9% 증가한 33억 2,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가 3억 6,000만달러 흑자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9억 7,500만 달러 대비 약 63% 감소한 수치다.

광주수출은 전년대비 ▲냉장고(-39.6%) ▲건전지및축전지(-12.4%) ▲반도체(-9.4%) ▲자동차(-7.5%) 등이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4억 3,000만달러) 부문은 신형 SUV 셀토스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및 설 연휴에 따른 수출물량 확보 부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도체(2억 7,000만달러)는 감소율이 12개월만에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이는 서버·모바일용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와 이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냉장고(4,300만달러)는 중국·일본 등과 경쟁 심화로 가전 전체 수출에 타격을 줬다.

광주 국가별 수출은 ▲싱가포르(-26.7%) ▲미국(-13.9%) ▲중국(-7.0%) 등지에서 감소세를 보였고, ▲말레이시아(38.8%) ▲캐나다(120.6%)는 상승폭을 키웠다.

전남지역 수출은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55.2%) ▲철강판(-28.8%) ▲합성수지(-12.3%) 은 감소했으나 ▲석유제품(19.7%)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9억 9,000만달러)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수출 단가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증가했다. 합성수지(5억 9,000만달러)는 전체수출물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 총액은 감소했다.

철강판(2억 6,000만달러)은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에 따른 단가 약세 지속으로 감소했고,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1억 7,000만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 선박류 수출 연중 최고치(3억 9,000만달러)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0.4%) ▲일본(-12.0%)은 감소했으나 ▲중국(5.2%) ▲싱가포르(17.6%) ▲라이베리아(17,400%)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역 수출입 무역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 일본 관련 제품 수출입 규제와 지난달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치면서 올해 1분기까진 지역 무역활동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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