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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9억 이상 '공시가격 상승률' 큰폭 올라

15~30억원 15.42% 상승·12~15억원 8.86%↑
전남 6~9억원 9.60%·3~6억원 미만 4.40%↑
■국토부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사결과

2020년 03월 18일(수) 17:33
광주지역 9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공시가 상승률이 큰폭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가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고가주택 다주택자는 그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15억~30억원 미만의 아파트 공시가 상승률은 15.42%다. 12억~15억원 미만 8.86% ▲9억~12억원 미만 6.67% ▲6억~9억원 미만 1.60% ▲3억~6억원 미만 1.03% ▲3억원 미만 0.31%다.

광주지역 43만 8,000가구의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0.80% 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년 9.77% 대비 8.9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남은 ▲6억~9억원 미만 9.60% ▲3억~6억원 미만 4.40% ▲3억원 미만 0.15%의 싱승률을 나타냈다. 전남(36만 9,000가구)은 평균 공시가가 0.82% 상승해 전년(4.44%)대비 3.62%포인트 떨어졌다.

값비싼 고가아파트 일수록 공시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이유는 올해 정부가 고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공시가격 수준별 공동주택은 광주는 1억이상 3억미만이 24만 4,509가구 ▲1억미만 15만 9,133가구 ▲3억이상 6억미만 3만 2,215가구 ▲6억이상 9억미만 1,621가구 ▲9억이상 12억미만 365가구 ▲12억이상 15억미만 2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1억미만 22만 3,735가구 ▲1억이상 3억미만 14만 2,787가구 ▲3억이상 6억미만 2,569가구 ▲6억이상 9억미만 1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시세 수준별 광주 공동주택은 3억미만 34만 1,506가구로 가장 많았고 ▲3억이상 6억미만 8만 5,569가구 ▲6억이상 9억미만 8,781가구다. 종부세 납부 기준이 되는 9억이상 12억미만은 1,307가구 ▲12억이상 15억미만 632가구 ▲15억이상 30억미만 50가구로 나타났다. 전남은 ▲3억미만 34만 4,580가구 ▲3억이상 6억미만 2만 4,146가구 ▲6억이상 9억미만 365가구 ▲12억이상 15억미만 1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광주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1억 5,006만 9,000원, 전남은 9,493만 2,000원으로 전국 평균(2억 1,124만 2,000원)을 밑돌았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각종 조세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공시가격이 오르면 내야 할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도 많아진다. 보유세(재산세+종부세)는 재산세와 지방교육세 등 관련 부가세, 종합부동산세를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소유자 의견청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의견청취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19일 0시부터 열람할 수 있다. 결정·공시 이후엔 다음달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재조사·검토과정을 거쳐 6월 말 조정·공시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시세변동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공시가를 정하고,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낮았던 고가주택은 현실화율을 제고함으로써 시세가 높을수록 공시가격 변동폭도 컸다”고 설명했다.
/고광민 기자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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