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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늉만' 낸 민주당 광주·전남 총선공약
2020년 03월 24일(화) 18:54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공약을 발표했으나 광주·전남의 경우 단지 '시늉만' 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도 현안사업의 나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5대 핵심가치, 10대 정책과제, 177개 세부 실천과제가 담긴 중앙당 차원의 21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17개 시·도별 특성을 반영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광주시의 경우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군공항 이전사업 차질 없는 추진, '광주정신' 헌법전문 수록 추진, '광주형일자리'로 노사상생 도시 실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기간 연장 등이 포함됐다. 전남은 2022년 한전공대 개교·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유치,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조성, 차세대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 도내 의과대학 설립 추진, 지역특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실현 등이다. 그러나 이들 공약 대부분이 광주시와 전남도가 중점 추진 해온 사업들로 기존 사업의 나열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마디로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신선하고 차별화된 공약이 없다는 얘기다. 당차원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뭔가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자당 소속 단체장들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특히 광주·전남 대표적 상생 사업인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의 경우 광주 쪽엔 포함됐으나, 전남엔 언급 조차 없어 '절름발이 공약'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민주당이 이번에 내건 공약을 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이른바 '텃밭탈환'이 가능할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지역을 위한 참신한 공약을 내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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