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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표류’ 광주 시립수목원 내달 초 착공

400억 투입…테마정원·온실 등 내년 말 완공

2020년 03월 24일(화) 19:33
10년 넘게 끌어온 광주 시 수목원 건립사업이 드디어 착공을 눈앞에 뒀다.

24일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에 따르면 사업소는 최근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적격심사를 진행 중이다.

심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초 착공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24만7,000㎡에 국비 30억원, 시비 400억원을 들여 테마정원·자생식물원 등 관람시설, 묘포장·온실 등 재배시설, 방문자센터·종 다양성 연구원 등 관리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시는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나 토지보상·예산부족 등 문제로 지연돼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기간(5년)이 한 차례 만료되기도 했다.

시는 사업규모를 40% 수준으로 대폭 축소해 산림청으로부터 다시 수목원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토지보상,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를 거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 조사에서는 집터·도랑 등 삼국시대 생활문화재 320기가 발견됐다.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일부 토지수용 문제가 남아있지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을 거치면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토목·건축·조경 등 단계별로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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