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건조한 날씨 속 광주·전남 산불 잇따라

지난 3년간 광주 7건·전남 288건 발생
쓰레기 소각·담배 꽁초 등 부주의 원인

2020년 03월 25일(수) 19:04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봄철 건조한 날씨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산불 원인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광주·전남지방소방본부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지난 3년간 발생한 산불은 7건, 전남에서는 288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건(광주 2건, 전남 155건), 2018년 건(광주 3건, 전남 98건), 2019년 건(광주 2건, 전남 75건)이다. 같은 기간 5명이 사망하고 16명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올해는 지난 24일 기준 전남에서만 18건의 산불이 발생해 1억 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입산자 실화나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이 대표적이다.

원인으로 주민·등산객의 부주의(담뱃불·쓰레기 소각)가 2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전기 2건, 방화 3건, 기타 24건 순이다.

광주는 지난 3년간 1.11ha의 산림 피해를 입었으며, 전남은 같은 기간 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산불의 대부분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24일 오후 3시 43분께 화순군 이양면 품평리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자체 임차헬기 1대, 진화차량 6대 등 총 11대를 동원했으며, 공무원·진화대원·소방관 55명이 투입돼 산불을 진화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께 고흥군 두원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같은 날 오후 3시 21분께 보성군 웅치면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 17대 등을 동원, 진화작업을 펼쳤다.

또 지난 18일 오후 4시 58분께 나주 문평면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헬기 등 헬기 2대와 진화 장비 등을 동원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봄철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쓰레기 소각이나 등산객 흡연 등의 자제를 당부했다.

전남소방 관계자는 “쓰레기 태우기나 담뱃불 등 대부분 발생하는 산불은 실화가 원인이다”며 “봄철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지기 쉽다.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