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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광주 동남을 선거구 박주선 ‘공천’ 확정

“3당 통합 큰 기여”…공관위 ‘컷오프’ 결정 번복
박 “당 위기에서 구하고 혼신 다해 승리로 보답”

2020년 03월 25일(수) 19:31
박주선 민생당 의원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왼쪽)와 장정숙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주 보며 웃고 있다./연합뉴스
민생당이 25일 광주 동남을 선거구 최종 공천자로 박주선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전날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공천배제)를 결정했으나, 하루 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민생당 공관위는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전날 저녁 진행한 재심을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생당 지역구 현역의원 13명은 모두 탈락없이 공천을 받게 됐다.

박 예비후보의 최종 공천은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지지자들이 상경해 강력 반발하자, 전날 오후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재심사유가 충분하다’며 공관위에 재심사를 요구한데 따른 결과다.

공관위 관계자는 “공관위원 9명이 다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 예비후보 공천에 6명,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에 2명이 표를 던졌고, 1명은 기권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 예비후보가 그동안 당에 기여한 바가 크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이 민생당으로 통합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재심에서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날 표결에서 7표를 얻으며 동남을 후보로 추천됐던 김 전 구청장은 최종 탈락하게 되며 희비가 엇갈렸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공천결과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최고위는 광주 동남을에 저를 공천하는 것을 확정했다”면서 “숱한 시련과 역경, 정치탄압, 불합리한 공천을 이겨낸 진실과 용기의 리더십으로 당을 위기에서 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로 보은하겠다” 밝혔다.

이어 “민생당 공관위의 상식과 원칙, 기준을 저버린 심의방식도 문제지만, 저의 당 기여도와 경쟁력 등을 무시한 채 조사나 면접마저도 배제해 근없는 공천을 결정한 공관위의 공천방식 역시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공관위는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타개하고,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당과 당원, 지지자와 지역주민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정당한 원칙과 기준에 따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이번 공천사태와 관련해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며 “끝까지 저를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생당 최고위는 수도권 등 32곳의 후보를 추가 확정했다.

광주에서는 광주 광산을에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공천됐다.

전남에서는 양시창(나주·화순)·김연관(담양·함평·영광·장성)·기도서(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확정됐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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