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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사회적거리두기 적극동참해야

제2사회부 이나라 차장대우

2020년 03월 30일(월) 11:35
꽃이 만발하는 계절 봄이 찾아오면서 전남 지자체에는 긴장이 맴돈다. 몰리는 상춘객으로 인한 코로나 19의 확산을 염려해서다. 전남 지자체는 매년 상춘객으로 인에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이러한 경제효과를 포기하면서 축제와 상춘객 방문을 통제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산수유 명소인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는 최근 상춘객들의 방문을 거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제효과만 155억에 달하는 산수유 축제도 취소한 상태다. 영암군도 내달 2일 열리는 영암왕인 문화축제를 취소했고, 상춘객 통제에 나선 상황이다. 유적지는 차단막을 설치해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구림 전통한옥마을과 주요관광지에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혹시 모를 방문을 염려해서인지 경찰과 경비용역업체 등 인력 60명도 투입했다.

완도군도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 29~29일 청산도와 노화 소안, 보길도 등 관광객 승선을 통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잔여일인 내달 4~5일도 관광객 승선을 차단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추지 않자 정부는 지난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많은 협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외면한 채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야외로 떠나는 이들도 있고, 일부 종교시설에서는 여전히 집회를 여는 곳도 있다. 클럽과 술집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두어 달 넘는 코로나 여파에 심신이 지친 것 또한 사실일 것이고 긴장감 또한 많이 풀렸을 것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19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캠페인의 효과를 한번에 보기 위해선 국민들의 협조가 더해져야 한다. 경제적 손실을 감안하며 영업을 중단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세업자, 그리고 축제와 상춘객을 방문을 거부하는 지자체, 이에 동참해 야외활동을 차단한 사람들 이 모든 것이 어쩌면 당연한 선택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쉬운 결정은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이제 일주일가량 남았다. 이기심은 조금 내려놓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야 할때다. 그간 노력해온 사람들의 수고가 허투루 되지 않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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