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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 큰 행복"

숨은의인 선행자에 이영심씨

2020년 04월 05일(일) 18:14
“내가 가진 것을 이웃들과 나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

장성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 서온 이영심씨(58·여·서삼면)가 ‘2020년 숨은 의인 선행자’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서삼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2002년부터 18년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보육원 아동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분식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요양원에서 외롭게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매년 초에 직접 마련한 반찬으로 서삼면 마을 경로당 20개소의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씨는 평소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손수 준비한 음식과 물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나눔에도 힘써오고 있다.

이씨는 “수년 전 광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가게를 할 당시 돈이 없어 음식을 사먹지 못한 아이를 봤던 것이 나눔의 계기가 됐다”면서 “이후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과 시부모님 생각에 이웃 어르신들의 잔치도 열어주고 음식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하면서 2012년 부터 8년간 꾸준히 열어줬던 마을 잔치 준비를 하질 못했다”면서 “당시 여행을 가도 흥미롭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내 몸이 건강할 때까진 연중행사라 생각하고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고싶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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