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공모한 '2020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전국 47개 운영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목포문화재단은 지난 2월부터 1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전라권 대표기관으로 전라광역권 6개 거점기관(목포, 익산, 부안, 고창, 장수, 무주)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목포문화재단은 각 지역 단원들이 함께 화합하고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공유하는 음악캠프와 합동연주회를 기획해 지원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권역별 거점사업은 오는 8월 중 2박 3일간 단원 및 강사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에서 이틀간 음악캠프를 실시하고, 마지막 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합동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주민관 목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6일 "'톨레랑스(관용)전라'라는 캠프명으로 서로가 다른 점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배려와 소통을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합동캠프와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합동연주회 등을 개최해 2억원 가량의 경제유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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