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주철현 vs 이용주’ 검찰 출신간 건곤일척 격돌 상포·웅천지구 의혹 해소 ‘관전 포인트’ |
| 2020년 04월 06일(월) 1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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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여수갑 선거구는 여수고등학고 8년 선후배이자 검사 선후배 사이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와 무소속 이용주 후보간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서로 닮은 듯하지만 다른 정치적 운명으로 만나 건곤일척을 겨루는 숙명 앞에 마주섰다.
4년 전 20대 총선 당시만해도 두 후보는 정치적 진로를 상의하는 등 각별한 사이였다. 주 후보와 이 후보는 검사를 그만둔 후 여수시장과 20대 국회의원으로 각기 다른 길을 걸었다. 주 후보는 6년간 여수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상포지구 특혜 의혹’에 휘말렸다. 비록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정치인생의 고비마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후보의 국회의원 4년도 순탄치 않았다. 자신이 발의했던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고, ‘주택 최다보유’ 국회의원이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주 후보의 ‘상포지구’와 이 후보의 ‘윤창호법’이 뜨겁게 맞붙었다. 주 후보는 상포지구 문제는 이미 본인과 관련이 없다고 확인된 만큼 정책선거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주 후보의 상포지구는 물론 웅천지구 문제까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밝히겠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두 후보간 선거운동이 격화되면서 각종 사안마다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어 선거 이후에도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주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상포·웅천지구 등 제기된 의혹을 불식시키고 정책선거를 지향하는 등 정공법을 택한 주 후보가 대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이 후보가 주택 최다보유와 윤창호법 위반을 뒤로 하고 의혹과 문제 제기로 선거판을 뒤흔들 수 있을지에도 모아지고 있다.
주 후보는 광주지검·대검찰청 강력부장을 지낸 검사장 출신으로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역임했다. 시장과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내면서 지역 내 조직기반도 탄탄하게 다져온 것이 강점으로 꼽히는 만큼 ‘민주당 바람’과 세 확장을 통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의 장기간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상포지구가 주 후보간 관련성 없음이 확인됐지만, 온갖 가짜뉴스 등으로 의혹은 커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이같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공천장을 거머쥔 것은 그의 진정성과 뚝심, 돌파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 후보는 출사표에서 밝혔듯이 문재인 정부 성공과 민주정부 정권 재창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책과 공약 중심의 선거운동으로 여수의 대표일꾼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주 후보는 여수시장 재직시절 원도심 활성화 정책으로 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 1,300만명 시대를 기록하는 등 관광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년 연속 전남에서 ‘청렴도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여수시 부채 990억원 상환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주 후보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다”며 “문 대통령의 개혁완수를 뒷받침하고, 민주당을 지켜내기 위해 여수 전문가인 주철현의 당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거티브만을 일삼는 선거운동은 민심을 얻을 수 없다”면서 “여수시를 경영해 현안이 무엇이고 해결방법과 미래비전 청사진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한국해양관광공사 신설 유치 ▲여수항 해상물류 거점항 육성 ▲서울∼여수 2시간대 철도시대 등을 3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함께 여수항을 국제해상물류 환적거점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주지청 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서울고검 부장검사, 법무법인 태원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7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마지막 7차 청문회에서 당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17번이나 이어진 호통과 질문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하는 답변을 받아내면서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자신이 발의했던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당시 민주평화당 원내부대표직을 사퇴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재산공개 과정에서 ‘주택 최다보유’ 국회의원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여수갑 민주당 공천확정이 발표되던 날 주 후보를 향해 “주철현 전 시장 시절 불거진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인해 여수시 명예가 실추돼선 안된다”며 “상포·웅천지구 특혜의혹 관련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선거를 상포·웅천 지구로 몰아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남 제1의 도시 여수에서도 이제 대중적인 정치인,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면서 “고향 여수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청년·실업자(은퇴자) 생계지원 대책마련 ▲율촌 2·3산단 조기 착공으로 공장 부지난 해소 ▲여수건강식품연구원 설립 ▲2022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종합복지센터 건립 ▲한국폴리텍대학 여수캠퍼스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에서는 심정우 전 호남대 초빙교수가 출마 했다.
심 후보는 “국립대학교와 종합병원을 꼭 유치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여수 시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장수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4년 전 20대 총선 당시만해도 두 후보는 정치적 진로를 상의하는 등 각별한 사이였다. 주 후보와 이 후보는 검사를 그만둔 후 여수시장과 20대 국회의원으로 각기 다른 길을 걸었다. 주 후보는 6년간 여수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상포지구 특혜 의혹’에 휘말렸다. 비록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정치인생의 고비마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후보의 국회의원 4년도 순탄치 않았다. 자신이 발의했던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고, ‘주택 최다보유’ 국회의원이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주 후보의 ‘상포지구’와 이 후보의 ‘윤창호법’이 뜨겁게 맞붙었다. 주 후보는 상포지구 문제는 이미 본인과 관련이 없다고 확인된 만큼 정책선거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주 후보의 상포지구는 물론 웅천지구 문제까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밝히겠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두 후보간 선거운동이 격화되면서 각종 사안마다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어 선거 이후에도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주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상포·웅천지구 등 제기된 의혹을 불식시키고 정책선거를 지향하는 등 정공법을 택한 주 후보가 대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이 후보가 주택 최다보유와 윤창호법 위반을 뒤로 하고 의혹과 문제 제기로 선거판을 뒤흔들 수 있을지에도 모아지고 있다.
주 후보는 광주지검·대검찰청 강력부장을 지낸 검사장 출신으로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역임했다. 시장과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내면서 지역 내 조직기반도 탄탄하게 다져온 것이 강점으로 꼽히는 만큼 ‘민주당 바람’과 세 확장을 통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의 장기간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상포지구가 주 후보간 관련성 없음이 확인됐지만, 온갖 가짜뉴스 등으로 의혹은 커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이같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공천장을 거머쥔 것은 그의 진정성과 뚝심, 돌파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 후보는 출사표에서 밝혔듯이 문재인 정부 성공과 민주정부 정권 재창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책과 공약 중심의 선거운동으로 여수의 대표일꾼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주 후보는 여수시장 재직시절 원도심 활성화 정책으로 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 1,300만명 시대를 기록하는 등 관광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년 연속 전남에서 ‘청렴도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여수시 부채 990억원 상환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주 후보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다”며 “문 대통령의 개혁완수를 뒷받침하고, 민주당을 지켜내기 위해 여수 전문가인 주철현의 당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거티브만을 일삼는 선거운동은 민심을 얻을 수 없다”면서 “여수시를 경영해 현안이 무엇이고 해결방법과 미래비전 청사진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한국해양관광공사 신설 유치 ▲여수항 해상물류 거점항 육성 ▲서울∼여수 2시간대 철도시대 등을 3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함께 여수항을 국제해상물류 환적거점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주지청 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서울고검 부장검사, 법무법인 태원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7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마지막 7차 청문회에서 당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17번이나 이어진 호통과 질문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하는 답변을 받아내면서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자신이 발의했던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당시 민주평화당 원내부대표직을 사퇴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재산공개 과정에서 ‘주택 최다보유’ 국회의원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여수갑 민주당 공천확정이 발표되던 날 주 후보를 향해 “주철현 전 시장 시절 불거진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인해 여수시 명예가 실추돼선 안된다”며 “상포·웅천지구 특혜의혹 관련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선거를 상포·웅천 지구로 몰아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남 제1의 도시 여수에서도 이제 대중적인 정치인,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면서 “고향 여수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청년·실업자(은퇴자) 생계지원 대책마련 ▲율촌 2·3산단 조기 착공으로 공장 부지난 해소 ▲여수건강식품연구원 설립 ▲2022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종합복지센터 건립 ▲한국폴리텍대학 여수캠퍼스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에서는 심정우 전 호남대 초빙교수가 출마 했다.
심 후보는 “국립대학교와 종합병원을 꼭 유치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여수 시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장수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