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8개월여 만에 전년대비 매출이 190% 상승하고 1일 평균 1,6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임시개장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억8,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1일 평균 350만원이다.

올해는 1/4분기는 6억원, 1일 평균 66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190% 향상된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내 기존 178㎡(54평)규모의 매장에 추가로 과일 매대 23㎡(7평)을 증설했다.

정옥태 강진농협조합장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의 매출보다 올해 3개월의 매출이 더 많아 놀랍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해 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300여 농가가 420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농축산10%, 가공15%, 화훼12%으로 저렴한 편이다.

직매장은 기존의 매장 운영형태와는 달리 별도의 관리요원이 없이 출하부터 매장관리는 물론 재고처리까지 농가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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