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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다시 잴게요” 광주FC 홈 개막전 '만반의 준비'

‘안심온도 스티커’ 있어야 입장·선수단도 18명 제한

2020년 05월 10일(일) 18:12
9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광주FC와 성남FC 경기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양팀이 악수 대신 서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생훈 기자
지난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성남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경기는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응이 이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개막에 대비, 기존 매뉴얼에 경기장 현장 운영 등 내용을 추가 보완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을 배포하고 각 구단은 이를 이행토록 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사전에 경기장 방문 신청을 한 경우만 입장이 허용됐다. 귀빈은 물론이고 선수단, 취재진까지 입장 조건은 같았다. 광주FC 선수들도 엔트리에 오른 18명을 제외하고 누구도 입장이 안 됐다.

취재진도 마찬가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시작 이틀 전까지 취재 신청을 받아 리스트를 만들어 신상을 파악했다. 취재진의 동선은 제한됐다. 선수들과 같은 동선을 이용하지 못했고, 경기 전 라커룸 인터뷰는 금지됐다.

광주FC는 연맹의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입구에서 손 소독은 물론, 체온을 측정한 뒤에 ‘안심온도 스티커’를 주며 입장을 허용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도 마스크는 필수였다. 연맹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이나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만 마스크를 벗는 것을 허용, 경기 시작 1시간30분전 그라운드 잔디 상태를 확인하던 선수들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프런트는 마스크 외에 장갑도 착용해야 했다.

킥오프를 위해 입장한 선수들은 평소에 하던 악수 대신 일렬로 도열해 목례로 대신했다.

광주 관계자들은 체온을 철저히 재는 것은 물론, 마스크의 정확한 착용도 세밀하게 챙겼다. 특히 최근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나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움츠러들었기에 가능한 선에서 철저하게 감염 예방 활동에 나섰다.

광주 관계자는 “선수단 동선이 외부인과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체온체크와 마스크와 손소독제 사용 등 기본적인 부분을 철저히 챙겼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빈틈이 보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홈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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