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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완료 광주FC 첫승 사냥 출격

17일 오후 7시 FC서울 상대로 2R 원정 맞대결
박진섭 감독 “전술적 보완” 포메이션 변화 예고
서울전 통산전적 2승2무9패 열세 “광주답게 극복”

2020년 05월 14일(목) 17:32
광주FC 펠리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에서 5개팀이 승점을 얻지 못했다. 광주FC를 비롯해, FC서울, 수원 삼성, 상주 상무, 부산 아이파크가 패배의 쓴맛을 봤다. 모든 팀이 승리를 원하지만 1라운드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팀들은 2라운드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첫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가 크다. 3년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광주FC 역시 마찬가지다. 첫승 신고가 간절한 광주FC의 2라운드 상대는 FC서울. 서울 역시 1라운드에서 강원FC에 1-3으로 일격을 당한 만큼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노릴 수밖에 없다. 양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는 1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K리그1 첫승 신고 간절

광주는 성남FC와의 홈개막전에서 따끔한 예방 주사를 맞았다. 개막전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이른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3년 만에 복귀한 1부리그 무대가 주는 긴장감에 몸이 다소 굳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술적인 면에서 부족했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많았다. 박 감독은 전반 중반 이른 교체 카드를 꺼내며 경기 흐름을 정확히 짚었다. 이후 광주는 점유율을 높여 주도권을 잡았고, 슈팅과 키패스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도 상대에 앞서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박 감독 역시 “변화를 준 이후에는 경기 내용이 나아졌다. 특히 후반전에 보여준 모습에서 가능성을 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점을 높이 산다”며 희망을 말했다.

◇그라운드 해결사는 누구

광주는 성남과의 개막전에서 전반 11분까지 2골을 먼저 내주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해결사 부재였다.

박진섭 감독도 성남전이 끝난뒤 “선수들이 작년에 골을 많이 먹지 않아서 초반 실점하면 흔들리는 경향이 보였다. 그런 면에서 분위기를 추스려야 하는 선수 리더가 필요했는데 그것도 잘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었다.

광주는 지난해 먼저 2골을 내준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했다. 2019년 7월20일 안양전 1-7패, 9월23일 부산전 2-3 패 경기다. 1부리그 복귀전인 지난 성남전은 2실점 한뒤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리지 못했다. 2라운드는 지난시즌 K리그 득점왕 펠리페의 득점력과 김효기, 김창수, 여름, 박정수 등 베테랑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강호 서울 상대 전술 변화 주목

서울은 강원FC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무딘 창끝과 불안한 수비에 대한 문제점도 노출했다. 이에 박주영이 이끄는 공격진과 주세종, 오스마르, 알리바예프가 버티는 중원은 변화가 예상된다. 광주를 상대로 첫승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다 리그 전통의 강호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전적에서도 광주가 불리하다. 서울을 상대한 광주의 통산전적은 2승2무9패, 최근 10경기에서도 1승2무7패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7년 9월20일로 당시 광주가 1-4로 패했다. 하지만 3년만에 만나는 만큼 전적만 가지고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1라운드에서 예열을 마친 광주는 광주답게 맞서겠다는 각오다. 박진섭 감독은 “성남전에서 전술적인 변화를 줬지만 잘 먹히지 않았다. 여러 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 준비했던 게 안 된다면 다음 계획을 활용하고 포메이션 변화도 주겠다”며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서울은 강팀이고 원정 경기다. 어려움이 있지만 우린 항상 잘 이겨내 왔다. 광주답게 극복하겠다. 남은 시간 문제점을 보완하고 회복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서울전 필승을 다짐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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