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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연,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 성공

17개 시도 중 최초…치료제·백신개발 등 활용

2020년 05월 19일(화) 19:32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 호흡기 검체로부터 원인바이러스(SARS-CoV-2)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보건환경연구원은 28건의 환자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해 10개 검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확인했으며, 이중 5개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법을 통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원인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한 지자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가 유일하다. 이번에 분리해 확보한 바이러스는 지역별 환자특성 등을 연구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또 국내외 분리주와 염기서열 비교분석으로 유전자 변이 여부를 추가 분석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구결과를 공유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보건연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실 대응강화 계획안을 수립(1~3차)하고, 6시간 이내 검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약 1만300건의 검사를 수행했다.

특히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진단체계를 재점검하고 감염병 전문인력 조기채용 및 일일 250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하도록 장비를 보완하는 등 4차 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원인바이러스 분리와 확보는 감염병 진단과 치료 및 백신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다”며 “바이러스 분리는 지역별 환자특성 분석은 물론 백신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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