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광주 백운고가차도 3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시, 내달 4일 철거 공사…도시철도2호선 건설 병행
‘시민불편 최소화’ 진입로 통제·신호조정·우회 안내

2020년 05월 20일(수) 19:30
광주 남구의 관문 역할을 해온 백운고가차도가 31년 만에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광주시는 백운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백운광장 주변 지장물을 우선 이설하고, 추가 차로를 확보한 후 오는 6월 4일부터 백운고가차도를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1989년 11월 개통된 백운고가차도는 길이 385.8m, 폭 15.5m로 백운동부터 주월동까지 도심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해왔다. 백운고가차도는 건설 당시 경전선 철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급경사와 급커브로 시공돼 잦은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특히 도심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변상권 성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철거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시는 지난해 예산절감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남구청사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병행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는 고가차도 구조물을 철거하고, 2023년까지 도시철도 및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백운고가도로 철거를 기념하고 안전한 철거를 다짐하기 위해 철거가 시작되는 오는 6월 4일 오후 3시 현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이용섭 시장과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듀! 새로운 길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며, 철거기념 테이프커팅·백운고가 걷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기념식에 앞서 백운고가차도 철거공사 중에 시민들이 이용할 추가차로 확보, 수목이식, 지장물 이설 등을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주변 신호체계 주기변경, 좌회전 허용 등 현장여건과 공사 특성을 고려한 교통관리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남구 백운광장에서 봉선동 웨슬리 신협 구간 신설 하수관로 매설을 완료했다. 시는 나머지 부대공사를 완료한 후, 6월 최종 하수관로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