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무뎌진 창…광주FC 승부수는 ‘측면 변화’

두현석·이희균 출격 23일 상주와 3R 원정 맞대결
박진섭 감독 “철저한 분석·조직력으로 정면 돌파”

2020년 05월 21일(목) 16:41
광주FC 두현석(왼쪽)과 이희균
광주FC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를 각각 0-2, 0-1로 패했다. 특히 무득점 패배로 K리그1의 진입 장벽을 실감했다.

1라운드 FC성남전에서 K리그1 경험 부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일격을 당한 광주는 2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박주영, 아드리아노 등이 포진한 내로라하는 공격진을 봉쇄하고 역습을 노린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3라운드를 앞둔 광주는 과감한 변화로 첫승에 도전한다. 2연패의 충격에서 빠져나와 전열을 재정비하고 상주 상무를 상대한다는 전략이다.

광주는 올해 2경기에서 지난 시즌 리그 최소실점(36경기 31실점)을 기록한 짠물 수비와 중원의 왕성한 활동량을 다시 선보였고, 4백과 3백 등 상황에 맞는 전술 변화로 대응했다.

과제는 공격력이다. 광주는 앞선 2경기에서 슈팅 11개 유효슈팅 3개에 그치면서 득점은 ‘0’을 기록했다.

가장 필요한 것은 날카로운 창으로 ‘에이스’ 펠리페가 집중 견제를 당하고 있는 만큼 2선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윌리안과 엄원상이 부상으로 합류가 늦어지고 있지만 마냥 이들의 회복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 이에 박진섭 감독이 선택한 히든카드는 두현석과 이희균이다.

두현석과 이희균이 좌우 측면에서 상대진영을 흔들어 분위기를 바꾸고 펠리페에 쏠리는 집중마크를 이용하는 전략이 예상된다.

지난 라운드 펠리페의 투톱 파트너로 나선 김주공과 캡틴 여름이 해결사로 역할을 하고 여기에 휴식을 취한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마르코도 출격 채비를 마쳤다.

이에 이번 상주전은 지난해 8월 부산과 대전을 상대로 선보였던 4-3-3 포메이션이 예상된다. 당시 두현석이 왼쪽, 이희균이 오른쪽 측면에서 선발 출전하고 펠리페가 공격 최전방에 나서 공격 작업을 펼친 바 있다.

3라운드 상대인 상주는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0-4 대패를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 강원FC에게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 문선민, 박용우, 권경원, 김민혁 등의 활약도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상주는 지난 2경기에서 장점과 단점을 모두 노출했다. 광주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상대 빈틈을 노리고, 지난 시즌 보여줬던 광주만의 완벽한 밸런스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진섭 광주FC 감독은 “선수들이 1부리그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는 게 중요하다. 경기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만큼 더 과감하고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나설 생각”이라며 “측면 자원이 없어 아쉽지만 철저한 분석과 훈련으로 상대 맞춤형 전략을 찾고, 광주의 무기인 투혼과 끈끈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광주FC와 상주 상무의 3라운드 원정경기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최진화 기자
#2020052101000623100021051#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