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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8이닝 1실점 역투…시즌 첫승

롯데 상대 통산 16경기중 5승 무패 천적 입증
KIA 6-1 승리 3연승…롯데와 3연전 ‘스윕’

2020년 05월 21일(목) 21:33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한 KIA 윌리엄스 감독이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임기영과 주먹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승을 거둬들였다. 앞서 삼성과 두산을 만나 각각 4⅓이닝 4실점, 3⅔이닝 5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5이닝도 채우지 못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피칭을 선보였다. 8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6-1 승리를 견인했다.

임기영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제외한 7이닝을 모두 3명의 타자만 상대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2017년 5월 6일 사직 경기 이후 롯데전 4연승중인 그는 역시 롯데 천적이었다.

1회 초 1실점 이후 2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타자를 3명까지만 상대하며 빠르게 이닝을 마쳤다. 병살타만 3개를 잡아내며 롯데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0-1로 뒤져있던 2회말에는 타자들이 4-1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임기영의 어깨도 가벼워졌다. 2회 말 4점을 뽑아낸 KIA는 3회 1점, 7회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임기영은 롯데를 상대로 통산 16경기에서 5승, 선발로는 7경기에서 4승을 거둬 롯데 천적의 명성을 이어갔다.

임기영은 경기가 끝난 뒤 “앞선 경기에서 5회 이전에 내려가는 바람에 중간투수들한테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오늘은 평상시보다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1~2회는 생각이 많았다. 길게 던지고 싶다는 생각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몸이 처지는 것 같아서 3회부터는 즐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임기영은 포수 백용환의 리드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백용환이 공격적인 피칭을 요구하자 ‘비슷하게만 던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던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앞선 2경기 부진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았던 탓’이라고 말했다.

임기영은 “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해왔고 경쟁 끝에 선발을 꿰찼기에 잘 던지고 싶었고 욕심이 났다. 오히려 그게 더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롯데전 5연승을 달리며 ‘천적’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한 그는 “그동안 롯데를 상대로 잘 던졌다고 생각은 했는데 크게 신경은 안 썼다”며 “오늘은 실점 후에 타자들이 4점을 뽑아주면서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도 “선발 임기영이 긴 이닝을 막아주며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KIA는 이날 시즌 8번째 승리(7패)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또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올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KIA는 22일부터 SK와 주말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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